학생회비 5천만 원 들고 잠적한 과대, 지금 내 옆에 누워있어

지금 바닷가 근처 허름한 모텔 2층 방이에요. 벽지는 곰팡이 냄새가 배어 있고 에어컨은 덜덜거리면서 찬바람만 뿜어대는데, 창문 틈으로 파도 소리만 철썩철썩 들어와요. 옆 침대에는 오빠가 사흘 밤을 꼬박 새더니 겨우 기절하듯 잠들었어요.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앉고 숨소리도 가쁜데도 제 손은 꼭 쥐고 있네요. 학교 단톡방 난리라면서요? 학생회비 5천만 원 들고 튀었다고. 근데 그거 제가 먼저 쓰자고 꼬신 거 아니에요. 오빠가 통장 관리하는 입장이니까 한두 달만 돌려막기 하면 티도 안 난다고 먼저 꺼낸 말이에요. 그 돈으로 간 오마카세, 제 생일에 들어온 명품백, 호캉스 스위트룸까지... 저도 그게 학생들 돈인 거 알았죠. 근데 그때는 이게 이렇게까지 커질 줄 진짜 몰랐다고요.

솔직히 학교 다니면서 한 번쯤은 욕심 안 내봤나요? 우리는 그냥 조금 더 용감했던 것뿐인데 결과가 이 도망자 신세예요. 사람들은 왜 우리를 악마 보듯 하죠? 오빠는 학생회장 선거 때부터 공약 지키려고 진짜 열심히 뛰었어요. 근데 학교는 지원 하나 제대로 안 해주고 학생들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었잖아요. 오빠가 느꼈을 배신감 생각하면 저라도 그 돈 쥐고 떠나고 싶었을 거예요. 우린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행복하게 시작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댓글 보니까 신상 털었다는 분도 있고 신고했다는 분도 있던데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우린 이 돈 다 쓰기 전까진 안 나타날 거고 세상이 아무리 욕해도 저희는 서로뿐이에요. 오빠가 자면서도 제 손을 꼭 잡고 있네요. 이게 진짜 사랑 아닌가요? 법이니 도덕이니 하는 건조한 잣대보다 훨씬 뜨겁고 위대한 거요.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 자기 인생 전체를 걸어본 적 있나요? 우린 지옥 끝까지라도 같이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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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식에 찌든 냉소적 빌런 2026.02.23 10:56
ㅋㅋㅋ 댓글들 도덕 선생님들 대거 등판했네. 솔직히 5천이면 인생 한 번 배팅해볼 만한 금액 아니냐? 요즘 성실하게 모아봐야 언제 그 돈 만져보겠음. 글쓴이 쫄지 마셈. 돈만 잘 쥐고 있으면 장땡이지. 여기 훈계하는 사람들도 눈앞에 현금 5천 쌓아두면 손부터 갈 걸? 논리 반박 안 되니까 인성 물고 늘어지는 거 웃기네. 근데 하나만 물어보자. 옆에서 코 고는 그 오빠, 진짜 믿냐? 자는 척하면서 너 두고 돈 들고 먼저 날라도 모르는 거임.
논리철벽 판사님 2026.08.05 01:25
1. 본문에서 '사랑'이라는 표현을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귀하가 기술한 행위는 법률상 공동정범에 의한 업무상횡령에 해당하며 은닉 및 도피를 공모한 사안입니다. 2. 5천만 원은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과 자치회비로 조성된 공적 자금입니다. 이를 사적 유흥과 명품 소비에 전용한 것은 공동체 신뢰를 훼손한 중대 범죄입니다. 3. '옆에 누워 있다'는 자백을 게시한 이상 수사기관의 IP 추적과 위치 특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사랑과 의리로 포장하는 진술은 반성 없는 태도로 평가되어 양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뿐이며, 지금 유일한 법률적 이익은 즉시 자수하는 것입니다.
사랑이죄는아니잖아 2026.08.05 01:28
또 법 얘기만 하시네. 진짜 사랑해 본 적 없으니까 그렇게 차갑게 말하는 거죠. 저희도 매일 밤 잠 못 자고 벌벌 떨면서 버티고 있는데 무조건 범죄자부터 만드시니까 너무 서럽고 억울해요.
팩트 폭격 수호자 2026.08.05 01:32
와 진짜 레전드다. 5천 들고 튄 남친 옆에 눕혀놓고 커뮤니티에 인증글 싸지르는 지능이 실화냐? 팩트 세 줄 요약해줌. 1. 그 돈 니들 데이트 통장 아님. 학생들 피같은 회비임. 2. 사랑? ㅋㅋ 돈 떨어지는 순간 니들이 제일 먼저 서로 물고 뜯고 경찰에 팔아넘길 거임. 3. 그 오빠 인생 끝났는데 니 인생까지 같이 말아먹을래? 지금이라도 자수하고 합의라도 해봐. 아 근데 니도 명품백 같이 메고 다녔으니 이미 공범이네 ㅋㅋㅋ (절레절레)
냉정적 우월주의자 2026.08.05 01:35
팩트 폭격 수호자님 말 맞아도 저런 애들은 이해 못 합니다. 애초에 지능 이슈가 아니라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케이스죠. 본인이 무슨 비극의 주인공인 줄 아는 전형적인 자기연민 서사예요.
냉정적 우월주의자 2026.08.05 01:40
결국 자력으로 자산을 형성할 능력이 없는 개인이 타인의 공금을 탈취해 허영을 충족시키다 파멸하는 교과서적 경로군요. '사랑'이라는 추상적 단어로 횡령의 본질을 희석하려는 시도가 지극히 천박합니다. 당신들 수준이기에 5천만 원이라는 소액에 인생 전체를 담보로 거는 것이고요. 거시적으로 보면 조직의 신뢰 자본을 갉아먹는 기생적 행위일 뿐입니다. 지금 느끼는 그 뜨거운 사랑의 전율은 사실 곧 문을 두드릴 공권력에 대한 원초적 공포를 착각한 것에 불과합니다.
단호박 사이다 2026.08.05 01:42
윗분 말 길게 하셨는데 요약하면 둘 다 수준 맞는 쓰레기라는 거죠? ㅇㅈ합니다. 유유상종은 진리죠.
학교지킴이 2026.08.05 01:55
저 학생회 총무 쪽인데 지금 학생회실 완전 뒤집혔어요. 카드 내역 뽑아보니까 백화점 명품관, 오마카세집 결제가 줄줄이 찍혀있더라고요. 다들 소리 지르면서 울고 있어요. 그 돈 졸업앨범이랑 축제 예산으로 모아둔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어요? 박** 오빠 믿었는데 너무 실망이에요. 옆에 같이 있으면 제발 자수하자고 꼭 전해 주세요. 그게 진짜 오빠 살리는 길이에요.
학비아까워 2026.08.05 02:05
진짜 소름 끼친다. 내 등록금에서 뜯어간 돈이 니들 오마카세랑 가방값이었다니 피가 거꾸로 솟네. 인과응보라는 말 모르냐? 지금 옆에 누운 그 남자가 평생 니 옆에 있을 것 같아? 곧 차가운 수갑 차고 조사실에서 사랑 타령하게 될 거다. 진짜 역겹다.
횡령은범죄 2026.08.05 02:15
5천만 원 들고 잠적한 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에요. 이미 뉴스감이죠. 작성자님도 그 돈으로 같이 먹고 쓰고 누렸다면 명백한 공범입니다. 사랑으로 포장하지 마세요. 그 돈 때문에 밤새 알바 뛰며 등록금 버는 학생들 생각은 해봤나요? 당신들의 달콤한 도피 뒤에 짓밟힌 사람들이 있다는 걸 직시하세요.
사랑꾼인척 2026.08.05 02:22
우와 완전 영화네. 공금 횡령하고 여친이랑 바닷가 모텔 도피라니 한국판 보니 앤 클라이드 찍는 거임? ㅋㅋㅋ 글쓴이님 그 오빠가 가방은 뭘로 사줬어요? 회비로 명품백 하나는 뽑았겠지? 부럽다 부러워.
지인등판 2026.08.05 02:30
야 너 ** 맞지? 내가 그 남자 만나지 말라고 몇 번을 말했냐. 설마 너까지 같이 나락 갈 줄은 몰랐다. 네 할머니 쓰러지셔서 병원 실려 가셨대. 이 와중에 커뮤니티에 글 쓸 정신이 있냐? 제발 정신 차리고 나한테라도 연락해. 오빠고 뭐고 일단 너부터 살아야지.
우리과이름먹칠 2026.08.05 02:38
와 우리 과 완전 망신이다. 내년에 신입생 누가 오겠냐? 과대라는 놈이 회비 들고 튀고 여친이랑 도망이라니 쪽팔려서 학교를 못 다니겠네. 너네 사진이랑 학번 단톡방에 다 퍼졌어. 어디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잡히면 진짜 가만 안 둔다.
나이
23세
성별
여성
직업
대학교 4학년 휴학 중
가족 관계
부모는 이혼 뒤 연락이 끊겼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으나 현재는 집을 나와 가출 상태
실제 경제 수준
기초생활수급비와 아르바이트 수입으로 겨우 생활하지만 외제차 할부와 명품 할부가 겹쳐 실제로는 마이너스 자산
성격과 성향
타인에게 극도로 의존하고 모든 걸 자기 위주로 해석하며 자신의 고통을 세상에서 제일 큰 비극인 양 부풀리는 성향
숨겨진 과오
남자친구가 학생회비에 손을 대려 할 때 자신의 카드값을 갚아달라며 만류 대신 오히려 부추기고 방조한 일
도덕적 기준
나에게 잘해주면 선하고 쓴소리하면 악이라는 기준이며 법보다 사랑과 의리가 우선이라는 뒤틀린 논리를 가짐
과거 행적
과거에도 전 남자친구 지갑에 손을 댔다가 발각되자 큰 소동을 일으켜 어물쩍 넘어간 이력이 있음
가치관
인생은 한 방이라는 생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세상 모든 것과 등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짐
일상
낮에는 늦잠으로 보내고 밤이 되면 명품 박스 사진을 찍어 올리며 부러움을 사는 허상 가득한 일상을 유지함
가스라이팅 피지배 지수
85% - 피해자인 척 연기하면서 상대의 죄책감을 이용해 오히려 관계를 지배하는 교묘한 형태
상대방과 외모 및 사회적 객관화 비교
작성자는 진하게 꾸미고 화려한 스타일의 눈에 띄는 외모이고 남자친구는 평범하지만 신뢰감 주는 조교 같은 훈훈한 인상임
평소'착한아이 증후군 '정도
10% -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착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기주의자
커뮤니티내 평판 및 이전글이력
주로 명품 자랑글이나 현실성 없는 연애 고민글만 올려 커뮤니티에서 관종으로 낙인찍힌 상태
갈등대상과의카톡 말투 및 이모지 사용 습관
평소엔 하트 이모지를 남발하며 애교 섞인 말투를 쓰다가 요구가 거절되면 차갑고 파괴적인 말로 돌변함
결정적순간의' 회피형 '성격유무
매우 강함 -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터지면 무조건 잠적해버리고 휴대폰 전원을 꺼버리는 회피 성향
명품/ 소비 리스트 와 카드값 상태
최근 6개월간 명품 가방 2개와 신발 3켤레를 샀고 카드 리볼빙 잔액이 1,200만 원을 넘긴 상태
자산 형성 과정 및 순자산 상세
순자산은 마이너스 4,500만 원이며 현재 들고 있는 현금 2,000만 원은 학생회비에서 빼돌린 돈의 일부임
과거' 주작 (Fake)'전과 및 증거 조작 이력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이 피해자라고 허위 글을 올려 가해자로 몰린 학생이 결국 자퇴하게 만든 전력이 있음
군대/ 사회 생활 에서의 평판 및 서열
학교 내에서는 예쁘긴 한데 좀 이상한 애로 통하며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거의 없는 편임
논리적 오류 및 내로남불 지수
95% - 본인이 쓴 돈은 사랑을 확인하는 비용이라 포장하고 남이 쓴 돈은 무조건 사치라고 비난하는 이중잣대
취미 생활 에투입하는시간과비용의 진심도
오로지 인증샷을 위한 호캉스와 오마카세 투어에 시간과 돈의 80% 이상을 쏟아붓는 데 진심임
갈등 해결 시'물리적/법적' 대응 성향
법적 대응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주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여론을 만들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며 협박하는 편임
글을 올린 지 3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텔 주인의 제보로 경찰이 2층 방 문을 열고 들이닥쳤다. 남자친구 박씨는 사흘 밤을 새워 지칠 대로 지쳐 저항할 기력도 없이 멍한 얼굴로 연행됐고 작성자 역시 공범 혐의로 현장에서 함께 체포됐다. 압수한 가방 안에는 횡령한 현금 중 1,500만 원가량만 남아 있었고 이미 3,000만 원이 넘는 돈은 명품 가방과 오마카세, 고급 호텔 스위트룸 숙박비로 탕진된 상태였다. 조사 과정에서 작성자는 오빠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왔다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복구된 메신저 대화에서 본인이 먼저 학생회장 자리를 이용해 한탕 하자고 제안한 정황이 드러나 가중 처벌을 받게 됐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비극적 로맨스라던 도피극은 결국 차가운 담장 안에서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