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회장 출마한다는 애가 왕따 주동자라는 거, 터뜨릴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다음 주 전교 회장 선거 때문에 복도마다 후보 현수막 걸리고 점심시간마다 방송부에서 유세송 틀어대는 통에 학교 전체가 시끌시끌한데, 그 중심에 있는 ㅂ*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ㅂ*는 우리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애예요. 전교 10등 안에 들고 얼굴 예쁘고 애교 많다고 선생님들한테까지 완전 에이스 대접받거든요. 이번에 연단 올라가서 “모두가 행복한 광장 같은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마이크 잡고 웃는데, 그 위선 떠는 얼굴 보니까 속이 뒤집혀서 구역질 나더라고요.

사실 저랑 ㅂ*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에요. 그때 ㅂ*가 뭘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중2 때 우리 반에 ㅈ*이라는 애가 있었는데 진짜 조용하고 착하기만 한 애였어요. 근데 ㅂ*가 걔가 “재수 없다”는 식으로 한 번 눈 흘긴 날부터 ㅈ*의 학교생활은 그냥 끝장이었습니다.

ㅂ*가 카톡으로 애들 따로 불러서 은근슬쩍 ㅈ* 욕하고, 급식실에서 ㅈ* 옆에 앉으면 자기가 째려보고, 결국 ㅈ*는 아무도 없는 3층 여자 화장실 맨 끝 칸에 들어가서 식은 빵 씹는 게 일상이 됐어요. 다 ㅂ*가 뒤에서 판 짜고 조종한 거예요. 전 그때 옆에서 다 보면서도 찍소리 못 하고 그냥 같이 웃고 모른 척했어요. 그게 지금까지 가시처럼 남아서 찝찝해요.

그런데 지금 ㅂ*는 자기 과거 싹 지운 사람처럼 천사 코스프레하면서 복도를 활보하고 다녀요. 저런 애가 전교 회장이 돼서 학교 대표로 상 받고 방송에 얼굴 내민다고요? 이게 말이 돼요? 제가 지금 중학교 때 ㅂ*가 학폭 주동자였다는 거 터뜨리면 제가 너무 뒤끝 작렬하는 예민한 애로 보일까요, 아니면 당연히 해야 할 정의로운 폭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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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철벽 판사님 2026.08.02 14:35
[판결문] 1. ‘왕따 주동’이라는 사실의 입증 책임은 폭로자인 귀하에게 있습니다. 막연한 기억과 심증만으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뒤집을 수 없습니다. 2. 전교 회장 선거는 공적 검증의 장이 맞으나, 그 수단이 익명 커뮤니티의 사적 폭로라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합니다. 3. 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성립 가능성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객관적 증거의 확보 여부를 냉정히 재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팩트 폭격 수호자 2026.08.02 14:38
ㅋㅋ 판사님 또 시작이네. 저런 애가 회장 달고 학생들 위에 군림하면 그게 더 학교 법정 만드는 거지. 증거 타령할 때가 아니라 터뜨려서 검증받게 하는 게 공익 아니냐고요.
팩트 폭격 수호자 2026.08.02 14:40
고민은 무슨 고민ㅋㅋ 걔가 회장 되면 학교가 무슨 낙원 되겠냐? 단톡 캡처든 녹취든 확실한 거 하나라도 있으면 바로 터뜨려. 그게 걔 인생에 진짜 교육이지. 혼자 무서우면 나한테 자료 넘겨, 내가 대신 박제해줄게. (진심)
냉정적 우월주의자 2026.08.02 14:45
전형적인 열등감 기반의 대리 정의 서사네요. 직접 검증할 용기도, 당사자에게 항의할 사회적 자본도 없으니 익명 게시판에서 동조를 구걸하는 행태. 전교 회장이라는 권력 지점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자극된 것으로 보입니다. 타인의 추락으로 자기 가치를 증명하려는 천박한 복수심을 정의라는 고상한 단어로 포장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그런 유형은 스스로의 오만으로 자멸합니다.
베베꼬인 빌런 2026.08.02 14:48
우와 냉정하신 척 폼 잡는 거 봐 ㅋㅋ 님은 누가 등 뒤에서 칼 꽂아도 ‘사회적 자본 부족이네~’ 하면서 관조하실 분이네. 그렇게 쿨한 척하면 인생 편하냐?
베베꼬인 빌런 2026.08.02 14:52
난 투표권도 없는데 구경하니까 꿀잼이네 ㅋㅋㅋ 근데 글쓴이님도 그때 ㅈ* 왕따 당할 때 옆에서 같이 웃고 방관한 거 아니에요? 끼리끼리 논다더니 이제 와서 정의의 사도인 척하는 게 더 소름인데. 솔직히 둘 다 추하면 그냥 같이 망하는 게 깔끔하죠.
정의구현포화 2026.08.02 14:55
헐 소름 돋았어요... 우리 반에도 저런 애 있을까봐 무서워지네. 근데 만약 진짜면 무조건 터뜨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학폭 주동자가 전교 회장이라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냉철한조언가 2026.08.02 14:58
증거 진짜 확실해요? 괜히 카톡 몇 장 가지고 폭로했다가 허위사실로 역으로 고소당하면 님만 인생 꼬여요. 감정 말고 현실적으로 증거부터 제대로 챙기세요.
지인 2026.08.02 15:05
민*아 제발 이런 글 올리지 마. 너 아직 고등학생이잖아. 걔네 부모님 어떤 사람들인지 너도 알잖아, 괜히 건드렸다가 너만 찍혀서 고생해. 부탁이니까 조용히 있어.
공포의교실 2026.08.02 15:10
요즘 학교 진짜 무섭네요... 저희 때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세대가 바뀌니까 차원이 다르다.
익명사이다 2026.08.02 15:15
근데 폭로하면 걔가 가만히 있겠어요? 다음 날부터 님이 표적 될까봐 걱정돼요. 글쓴이님 신상 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본인:ㅇ* 2026.08.02 15:20
솔직히 저도 무서운 건 맞는데 그냥 덮고 넘어가면 너무 억울해서요. 정의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잖아요. 증거는 단톡 캡처부터 증언까지 다 있어요, 걱정 마세요.
팩트 폭격 수호자 2026.08.02 15:22
ㅇㅇ 잘 생각했어. 터뜨릴 거면 두서없이 말고 시간 순서대로 캡처 정리해서 올려. 내가 댓글에서 화력 제대로 넣어줄게 걱정 말고 고.
나이
18세
성별
여성
직업
고등학생
가족 관계
부모님, 남동생
실제 경제 수준
중산층
성격과 성향
겉은 성실하나 속은 질투와 열등감이 깊은 편
숨겨진 과오
중학 시절 방관자로 따돌림에 가담한 과거
도덕적 기준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이중 잣대
과거 행적
은근히 따돌림에 동조했던 방관자
가치관
목표 달성이면 과정은 용인된다는 생각
일상
독서실과 집을 오가는 수험생 일상
가스라이팅 피지배 지수
30%
상대방과 외모 및 사회적 객관화 비교
ㅂ*가 외모·인기 모두 압도적 우위
평소'착한아이 증후군 '정도
높음, 모범생 이미지에 집착함
커뮤니티내 평판 및 이전글이력
고발과 하소연 글을 주로 올리는 이용자
갈등대상과의카톡 말투 및 이모지 사용 습관
딱딱한 말투에 이모지 거의 없음
결정적순간의' 회피형 '성격유무
강함, 익명 폭로를 선호하는 타입
명품/ 소비 리스트 와 카드값 상태
부모님 용돈으로 문구류만 간간히 구매
자산 형성 과정 및 순자산 상세
용돈 모아둔 50만원 정도가 전부
과거' 주작 (Fake)'전과 및 증거 조작 이력
중학교 때 가벼운 이간질 시도한 적 있음
군대/ 사회 생활 에서의 평판 및 서열
교내에서 눈에 띄지 않는 중간 위치
논리적 오류 및 내로남불 지수
내 방관은 생존, 남 가해는 중대 잘못으로 규정
취미 생활 에투입하는시간과비용의 진심도
공부 외 시간 대부분을 커뮤니티에 쏟음
갈등 해결 시'물리적/법적' 대응 성향
익명으로 폭로해 여론으로 압박하는 방식 선호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로 내용은 단톡방과 교내 커뮤니티를 빠르게 퍼졌다. 처음에는 ㅂ*를 지지하는 무리가 작성자를 시기심에 찌든 열폭러로 몰며 비난했지만, 곧 피해자였던 ㅈ*의 친구가 당시 상황을 담은 녹취 파일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결국 ㅂ*는 회장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교내 위원회에 회부되어 망신을 당했다. 교내에서는 그 일을 두고 한동안 수군거림이 끊이지 않았다. 작성자는 스스로 정의를 세웠다는 뿌듯함에 빠져 있었으나 곧 반전이 터졌다. 정의로운 폭로자라는 자부심에 취해 있던 것도 잠시였다. 익명의 누군가가 중학교 시절 작성자가 ㅂ*의 말을 듣고 ㅈ*의 실내화를 숨기며 웃던 장면이 담긴 CCTV 캡처를 올린 것이다. 그로 인해 작성자 역시 단순 방관이 아닌 적극 가담한 공범임이 드러났고, 결국 ㅂ*와 함께 전교생의 외면을 받으며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한 채 쓸쓸하게 졸업 학년을 보내게 됐다. 두 사람 모두 복도에서 마주쳐도 아무도 인사하지 않는 공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