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 남편,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직에 평소 자상하기로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를 만난 뒤로 모든 게 변했어요. 상간녀 소송 준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낮, 정말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네요.
갑자기 집 인터폰이 울려서 확인해보니 웬 젊은 여자가 서 있더라고요. 누구냐고 물었더니 다짜고짜 문 열라고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무서워서 안 열어주니까 복도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 여자가 바로 상간녀였습니다.
"야! 적당히 좀 해! 네 남편이나 관리 잘해! 나 좋다고 매달린 건 네 남편인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회사에 투서 넣고 부모님 괴롭히면 네가 이길 것 같아?"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투서를 넣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감히 가해자가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와서 '적당히 하라'니요... 저희 집 아이도 있는데 아이가 울면서 제 다리를 붙잡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 공포스러운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경비실에 연락해서 겨우 돌려보냈지만, 그 여자가 남기고 간 말들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제 집 앞까지 찾아와서 테러를 하는 저 뻔뻔함을 어떻게 벌주면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정말 손이 떨려서 타자도 겨우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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